아이는 말보다 리듬
아이에게 “운동해”, “책 읽어”, “일찍 자”라고 말하는 건 쉽다. 문제는 그 말을 하는 부모가 소파에 누워 숏폼을 넘기고 있을 때다.
쌍둥이를 키우며 매일 확인했다. 아이는 부모의 설명보다 행동을 먼저 본다.
내가 같이 뛰지 않으면 운동은 잔소리가 된다. 내가 책을 펼치지 않으면 독서는 숙제가 된다.
내가 밤늦게 화면을 보면 일찍 자라는 말에는 힘이 없다.
그래서 나는 척척박사가 되기로 했다. 저녁이면 먼저 눕는 척. 아이 앞에서 책 읽는 척. 아침이면 잘 먹는 척. 사람을 만나면 매너 있는 척.
그런데 척도 오래 하면 행동이 된다. 아이만 따라 한 게 아니다. 나도 같이 바뀌었다. 아이는 직관적이다. 같이 하는 사람을 존경한다.
《0순위 자녀교육》 · 아이는 말보다 리듬 중에서